수원특례시와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1일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논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이행 사례 세미나와 목표별 위원회 정기회의 등을 열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간 역량 강화를 위해 지구의 날 행사,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대학, 민간네트워크 사업 등을 지원하고, 다른 협의회와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 과제, 111개 평가지표 체계로 이뤄져 있다.
10대 목표는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 △맑고 깨끗한 물순환 도시 △좋은 일자리 증진과 산업 혁신 △복지·건강·교육을 통한 시민 행복 확대 등이다.
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추진 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80여명이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기업인·시의원·시민·전문가·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제 15기 위원을 위촉했다.
수원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수산 스님,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정선영 (사)수원여성인권돋음 사무총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각각 시민, 기업, 여성, 행정 분야 공동회장으로 선출하고, 목표별 분과 활동 대표위원을 선정했다. 앞으로 2년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경제·사회・지속가능발전연구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