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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명 뛴 대구마라톤! 홍준표 시장 "우승 상금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할 것"


입력 2025.02.23 21:16 수정 2025.02.23 21:1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 뉴시스

대구마라톤 우승 상금이 내년부터는 세계 최고 수준인 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부터는 대구마라톤을 3월 첫 주 일요일에 진행하도록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하고, 우승 상금도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로 상향 조정하겠다”면서 “대구마라톤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전했다.


세계 6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미국 보스턴 마라톤의 1위 상금은 15만 달러다.


영하 4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4만 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5 대구마라톤대회' 엘리트 부문 남자부에서는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2시간 5분 20초)가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우승상금 13만 달러에 대회신기록 상금 1만 달러를 합해 14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2위는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아디수 고베나(에티오피아·2시간5분22초).


여자 부문에서는 메세레 베레토 토라(에티오피아·2시간24분8초).


이날 대회에는 15개 국가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 국가 4만 130명의 마라톤 동호인 등 마스터스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 2만 8532명보다 40.6% 증가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대구시는 대구마라톤이 세계적인 마라톤대회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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