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25일(화)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를 출간한다.
이번 도서는 1984년 3월 창간 후 한국영화산업이 변화하기 시작한 1994년까지의 '스크린' 기록을 한데 모았다.
1984년 창간 이후 2010년까지 해외 영화 소식부터 산업 변화, 정책 이슈까지 폭넓게 다룬 '스크린'은 영화문화를 선도한 대표적 잡지였다.
특히 가요, 연극, TV, 드라마 등도 함께 다루며 종합적인 대중문화 잡지 역할을 했다. 당시 한국영화는 ‘방화’로 불리며 저평가되었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던 시기였고, '스크린'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과 영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AFKN 프로그램 소개, ‘스크린 라이브러리’를 통한 영화 이론 제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책은 ▲역대 스크린 표지 ▲당시 인기 스타들의 화보 및 기사 ▲주목받았던 영화 스틸 및 포스터 ▲스크린 리뷰 및 인터뷰 ▲독자 코너 등으로 구성됐으며,25일(화)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