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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동연 대구 찾자마자 "찍어드릴게예"…金 "서문시장도 '당당히' 찾겠다"


입력 2025.02.27 10:13 수정 2025.02.27 10:32        김은지, 대구 = 김찬주 기자 (kimej@dailian.co.kr)

김동연, 27일 두류공원 2·28 기념탑 참배로

대구 첫 공식 방문 일정 막올려…격한 환영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기 위해 왔다" 방문 일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두류공원 2·28 민주운동기념탑 참배로 '보수의 심장' 대구 첫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대구를 찾자마자 첫 방문지인 두류공원에서부터 "아이고, 이게 누군교" "내 꼭 찍어드릴게예"라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대구 방문 일정의 첫 일정으로 2·28 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참배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 지사는 "제7공화국 출범을 얘기하면서 삶의 교체를 말하고 있다. 삶의 교체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먹거리, 그리고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방문 일성을 밝혔다.


김 지사는 "대구 지역내총생산(GRDP)이 17개 자치단체 중에 꼴찌"라며 "대구 인구의 60% 이상이 소상공인이다. 대한민국 통합을 통해서,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통해서 미래먹거리와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애국의 심장이자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체취가 있는 곳이 서문시장"이라며 "당당하게 (서문시장에) 방문해서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또 제7공화국의 출범 그리고 지금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겠다"고 부연했다. "서문시장에 방문해 서민들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구상하는 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짐하는 계기를 삼겠다"고도 밝혔다.


김 지사는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보다 하루 앞서 대구를 찾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김문수 장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검찰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잘 대처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2·28 민주의거기념탑 참배를 마치고 두류공원을 나서던 김 지사는 대구 현지 지역민들로부터 뜻밖의 환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담소를 나누며 두류공원을 산책하던 중년 여성 3인은 김 지사를 보자 "아이고, 이게 누군교"라고 외쳤다. 이에 관계자가 "김동연 경기지사"라고 설명하자, 여성들은 김 지사를 둘러싸고 "아이고 참말로…" "대통령 나오시라" "내 꼭 찍어드릴게예"라고 격하게 환영했다. 김 지사는 대구 지역민들의 환영에 "아이고 감사하다"며 연신 몸을 낮췄다.


2·28 민주의거기념탑 참배를 마친 김 지사는 오전 중에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서 특강을 펼친다. 특강에서는 경제 전문가인 김 지사답게 최근 비상계엄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따른 대응책 등 '경제' 문제에 대한 부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조기 대선을 겨냥한 보폭을 넓힌다. 서문시장은 TK의 '민심 1번지' '대권 1번지'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는 곳이다. 김 지사는 보수의 심장이자 민심의 바로미터인 이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민생 행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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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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