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홀딩스 최대주주
예림당 측 지분 전량 인수 결정
티웨이홀딩스, 장 초반 23% 상승
대명소노 관련주는 하락세 보여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가운데 27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3.27% 오른 87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921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2.85%)과 예림당(1.06%)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전날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매매키로 한 티웨이홀딩스 주식은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로, 인수 가격은 2500억원이다. 주당 인수가격(4천776원)은 전날 장중 기록한 상한가 921원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 대명소노시즌(10%) 외에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었다. 기존 보유분에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28.02%)까지 더하면 대명소노그룹은 사실상 티웨이항공 지분 과반(54.79%)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주식매매 계약으로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거머쥔 셈이다.
한편 대명소노시즌(-2.37%)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