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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서울시 재난 비축창고…"신속 대응 위해 서울 내 구축해야"


입력 2025.02.27 10:45 수정 2025.02.27 10:46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서울시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 기존 파주시에서 올해 1월 고양시로 이전

성 의원 "긴급 대응 필요한 상황서 신속한 물자 공급 어렵다" 주장

"서울 비축창고 완공 전까지 시내 임시 저장시설 활용 방안 검토해야"

비축창고 이전 사항. ⓒ서울시의회 제공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시의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가 서울시에 위치하지 않아 긴급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27일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 재난안전실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가 기존 파주시에서 2025년 1월 고양시로 이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45조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지역 재난관리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비축창고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서울시의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는 서울이 아닌 경기 고양시에 위치해 있어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물자 공급이 어렵다는 것이 성 의원의 주장이다.


기존 서울시 비축창고는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물류센터에 위치해 있었으며, 2025년 1월 경기 고양시 설문동으로 이전이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창고 이전과 운영을 위한 임차료 및 유지비 부담이 증가했다. 또 긴급 재난 대응 시 서울에서 먼 위치로 인해 초기 대응 속도가 늦어질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천구 목동119안전센터 부지에 약 1200㎡ 규모의 비축창고를 202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다만, 완공까지 3년 이상 소요될 예정인데 이 기간 긴급 대응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성 의원은 "재난관리자원의 신속한 동원은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며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장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재난관리자원이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계속 위치하면서 추가 이전 비용이 발생하고 신속한 대응도 어려워지는 구조"라며 "비축창고 완공이 2028년으로 계획된 만큼, 그 전까지는 서울 내 임시 저장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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