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급경사지 안전 점검 현장 방문
국토교통부는 28일 진현환 제1차관이 오후 서울시 관악구 공동주택 급경사지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한 공동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하 3층 지상 20층 4개동 512세대 규모로 2006년 준공했다.
'시설물안전법'상 제2종시설물(16층 이상 또는 3만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는 현장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은 국토부 소관시설 사면·옹벽 등 1만5326개소를 대상으로 각 관리주체별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점검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다. 해빙기 취약 시설물에 대한 붕괴·전도·낙석 등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점검결과 긴급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우기 전 조치를 완료해 안전사고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