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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뛴’ 김민재, 철벽 수비 물론 동점골 기여…11차례 클리어


입력 2025.03.01 08:23 수정 2025.03.01 08: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민재 ⓒ AP=뉴시스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김민재(29)가 철벽 수비는 물론 동점골에도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먼저 실점했지만, 흐름을 뒤집고 3-1 역전승을 거뒀다.


9경기 무패 행진. 2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뮌헨은 승점61(19승4무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50)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11차례 클리어, 공중 볼 경합 승률 100%(4/4) 등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많아 쉬지 못하고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0-1 끌려가던 전반 45분에는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슈튜트가르트 수비를 넘어 전방의 사네에게 연결됐다. 사네는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올리세가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민재 헤더가 동점골의 기점이 됐다.


후반 19분 역전골을 넣은 뮌헨은 김민재-다이어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 수비로 실점하지 않고,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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