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비가 내려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오전부터 강원산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0~11도, 낮 최고 기온은 8~18도가 예상된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은 떨어진 기온으로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는 전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오전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시간당 1~3㎝(강원 동해안·산지 시간당 5㎝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5일까지 7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주요 도시 예상 기온은 ▲서울 최저 6도~최고 12도 ▲인천 최저 5도~최고 11도 ▲춘천 최저 1도~최고 10도 ▲강릉 최저 7도~최고 8도 ▲대전 최저 7도~최고 14도 ▲대구 최저 10도~최고 13도 ▲전주 최저 10도~최고 17도 ▲광주 최저 10도~최고 17도 ▲부산 최저 11도~최고 14도 ▲제주 최저 13도~최고 18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