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1살 연상인 동창 어머니와 결혼? 日 파격 러브스토리


입력 2025.03.04 09:14 수정 2025.03.04 09:14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ABC TV

일본에서 한 남성이 동창의 어머니와 결혼한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ABC TV 신혼부부 프로그램에는 ‘아내는 동급생 엄마’라는 타이틀로 나이가 무려 21살 차이 나는 부부가 출연했다.


주인공들은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거주 중인 남편 토미오카 이사무(32)와 아내 미도리 부부다. 놀라운 점은 미도리가 이사무의 여자 동급생 엄마인 것.


이사무가 미도리를 처음 본 것은 초등학생 시절 ‘학부모 참관 수업’ 때로,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10여년 후다. 이때 이사무가 미도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혼한 후였던 미도리를 식사 자리에 초대한 이사무는 “첫눈에 반했다. 나와 만나 달라”고 고백했고, 딸의 동급생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미도리는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며 거절했다.


하지만 이사무가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던 것에 대해 미도리는 “때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 기복이 심했는데, 이사무가 버팀목이 돼 줬다”고 말했다.


한 달 후 다시 이사무가 고백하자 미도리는 거절했으나, 딸이 “내가 (둘 사이의) 걸림돌이라면 신경 쓰지 말고 엄마의 행복만 생각하라”고 응원하자 마음을 받아들여 이사무와의 교제를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미도리 부모님의 반대도 뛰어넘어야 했다.


이에 이사무는 직접 미도리 부모님을 찾아갔고, 그 노력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아낸 두 사람은 2023년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