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해빙기 맞아 옹벽 등 취약 시설 집중점검

시화MTV 주차난 해소…공영주차장 22면 조성 착공

거북섬동에 첫 경로당 개소… 어르신 삶의 질 향상

시흥시 공무원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시흥시는 해빙기를 맞아 옹벽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이달 한 달간 집중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옹벽과 흙 깎은 비탈면(절토사면) 등 도로시설물 29곳으로, 민간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점검단이 협업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탈면 붕괴 위험 여부(균열ㆍ침하ㆍ낙석ㆍ배수시설 관리 상태) △구조물 변형(손상ㆍ균열 및 파손 등) △지반침하(구조물 및 도로ㆍ보도 주변 침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다음달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화MTV 주차난 해소…공영주차장 22면 조성 착공

시흥시는 주차 심화 지역인 시화MTV 주거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P7 공영주차장’(정왕동 2754번지)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5월 초에 개방하는 ‘P7 공영주차장’은 공터 상태인 686㎡ 부지에 2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등 방범 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 후 일정 기간 무료 개방해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거지역 내 주차난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거북섬동에 첫 경로당 개소… 어르신 삶의 질 향상 기대

시흥시는 오는 7일 호반써밋프라임 아파트에 거북섬동 최초의 경로당을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설로 시흥시의 모든 행정동(20개)에 경로당이 설립되면서, 시는 총 313개의 경로당을 보유하게 됐다.

호반써밋프라임 아파트 경로당은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여가와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