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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1회 우리 마을 에코 자율 방역단' 발대식 개최


입력 2025.03.06 10:30 수정 2025.03.06 10:3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지역 사정 잘 아는 통·리장 24명

모기 유충 서식지 직접 조사·제거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5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박멸하기 위한 '제1회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12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방역단원, 지역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우리 마을 에코 자율방역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12개 읍면동 통·리장 24명으로 꾸려졌다. 처인구는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면적이 넓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의 협조를 받아 꼼꼼히 방역 활동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통·리장 491명과 함께 지역의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직접 조사하고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처인구보건소는 14개 권역 용역 방역업체와 자율방역단이 일대일 연계해 신속히 방역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시스템을 구축,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을 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모기는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로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통리장님들께서 유충 제거를 위해 적극 활동하시기로 하신데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보건소도 이날 올해 제3기 우리동네방역모니터단을 출범, 74명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하고 방역 취약지역 모니터링,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퇴치 국민행동 요령 알리기 캠페인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수지구보건소도 '시민이 함께하는 모기 없는 수지구 만들기 사업' 운영으로 통장들과 지역민이 함께 모기 유충구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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