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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혁신신약 개발 현장 방문


입력 2025.03.06 17:00 수정 2025.03.06 17:0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혁신신약 전략산업 중인 대전시 찾아

바이오·인프라·R&D 전략 실행 간담회

기업 성장 촉진 위한 금융지원 논의

바이오의약품 산업 가치사슬.ⓒ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6일 대전시와 함께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생명과학(바이오)경제 핵심 성장동력인 혁신 신약 개발 현황(오름테라퓨틱)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위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현장방문에 이어진 것으로 생명과학 산업 중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생명과학(바이오) 3대 대전환 전략(기반, 연구개발, 산업)’에서 제시한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기반 대전환) ▲생명과학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연구개발 대전환)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산업 대전환) 등의 정책과 연계한 전략산업을 육성 중인 대전에서 신약 개발 기업, 연구기관, 벤처캐피탈(VC) 등 산·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노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혁신 거점으로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R&D를 실시할 수 있는 다수의 출연(연), 연구소, 대학 등이 집적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평가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연구개발 투자 실적도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 대전 바이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석․박사급 인적자원,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 벤처·창업의 밀집도, 투자 유치 액수 측면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이다.


또 자생적 생명과학 벤처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


시 상장기업 65개 중 28개(약 43%)가 생명과학 기업일 정도로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날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시 소재 항암제 연구개발 선도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을 방문해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에 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계획 승인 및 최근 표적 단백질 분해제의 기술이전 현황과 향후 사업 진행계획 등을 청취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이 갖고 있는 인재와 기술력, 자생력이 강한 생명과학 생태계가 지역의 최대 강점”이라며 “생명과학 기업의 성장을 위해 독일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설립,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대전투자금융 설립 등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기반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상훈 단장은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인 생명과학 산업에서 세계 생명과학(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20여개의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 생명과학 연구개발 추진체계 혁신 및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에 대해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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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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