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이진순 주무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6일 이 주무관을 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이 주무관은 다국적 명품 수입업체의 본·지사 간 손익자료, 국내 판매가격과 수입 신고가격의 상관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저가로 수입 신고한 사실을 적발, 2002억원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가루 형태 곡물로 위장 반입한 MDMA 등 마약류 22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정예진 주무관을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무인·온라인 형태의 비대면 환전영업자에 대한 기획 검사로 283억원 상당의 외국환거래법 위반행위를 적발한 서울세관 염재윤 주무관을 ‘조사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또 항만 부두 내 장기 방치된 체화화물 314t을 일괄폐기 등 전량 처리해 부두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양산세관 정민영 주무관을 ‘물류감시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특송화물 X-ray 판독영상과 화물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우범화물 검사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박세용 주무관을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로 뽑았다.
세관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쉽고 재미있게 관세행정을 안내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등 효과적인 홍보문화 형성에 기여한 부산세관 이상호 주무관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수입 농산물의 중량 초과반입 차단을 위해 컨테이너 중량 측정기(계근대)를 설치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한 인천세관 이성연·최은우 주무관을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환경부 신고대상인 폐기물을 정상 화물로 가장하여 부정 수출한 업체를 검거한 파주세관 김선래 주무관은 ‘권역내세관분야’ 유공자로 뽑혔으며 중앙관세분석소 고동영 주무관과 부산세관 장미란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