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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석방에 "늦었지만 당연…특수본에 법적 책임 묻겠다"


입력 2025.03.08 18:49 수정 2025.03.08 18:5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법원 구속취소 결정부터 실제 석방까지

24시간 넘게 걸린 것은 특수본의 불법감금"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구속취소로 결정으로 석방돼 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데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위법적인 체포로 52일 만에 이뤄진, 늦었지만 지극히 당연한 석방"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입장문을 내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부터 실제 석방까지 24시간 넘게 걸린 것은 검찰 특수수사본부의 직권남용 불법감금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고, 재판부는 구속취소 결정문을 검찰에 보냈다. 이후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석방지휘서를 보내면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석방됐다.


권 원내대표는 "법원의 판결은 물론, 검찰총장의 명령까지 불복하며 대통령을 불법감금한 특수수사본부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추궁했다.


아울러 "심우정 검찰총장은 검찰 조직의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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