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세영이 가슴수술 후기를 전했다.
지난 9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슴수술 후 최초 공개! 수술 썰 풀면서 A컵때 브라 입어보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이세영은 “내가 피부 자체가 탄력이 있는 편이라 살성이 부드러워질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살이 몰캉한 사람들은 수술을 해도 촉감이 금방 돌아오는데 나처럼 탄성이 있는 사람들은 살이 늘어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지금은 촉감이 땅땅한 편인데 그렇다고 아프진 않다”고 설명했다.
수술로 A컵에서 E컵이 됐다는 이세영은 “이게 무슨 일인가. E컵 브라는 머리에 써도 될 정도로 크다. 크기의 차이가 보이시나?”라며 속옷 착용샷까지 공개했다.
이세영은 볼륨감이 생긴 것을 눈으로 확인하자 “너무 예쁘다. 마네킹 같다. 스포츠 브라인데도 가슴이 모인다. 나도 수술하고 보정 브라 외에 다른 걸 입어 보는 건 처음이다. 이렇게 예쁠 줄은. 기가 막혀서 말이 잘 안 나온다”며 만족해했다.
가슴수술(유방확대술) 하는 건 좋은데…주의점은?
최근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가슴 성형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덩달아 많아졌다.
주로 겨드랑이, 유륜 주변을 절개해 실리콘, 식염수 삽입물을 넣어 가슴을 크게 만드는 유방확대술은 삽입물 종류, 절개 부위, 몸속 삽입물 위치 등에 따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구형구축(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형성돼 보형물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 혈종(출혈된 혈액이 조직 내에 고이는 현상), 애니메이션 변형(가슴근육이 움직일 때 보형물이 변형되는 현상), 장액종(맑은 액체를 함유한 덩어리) 등이다.
특히 2015년 성형외과 학회지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여성은 구형구축(11개 연구 총 2059명에서 최대 3.5%) , 삽입물 위치 이동(11개 연구 2032명에서 최대 12.5%), 이중주름(4개 연구 665명에서 최대 2.8%), 혈종(10개 연구 2002명에서 최대 3.4%), 장액종(6개 연구 932명에서 최대 1.3%), 감염(10개 연구 1446명에서 최대 1.0%) 등 부작용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의들은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삽입물과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