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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교 초·중·고 49개소 예상…복지차관 “학교감소, 인구유출 가속화 원인”


입력 2025.03.10 17:43 수정 2025.03.10 17:43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0일 충남 부여군 석양초등학교 석성분교를 방문해 인구감소지역에서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를 방문하고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학교가 줄어드는 것은 지역 주민의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위축시켜 결국 인구 유출을 가속화하는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10일 충남 부여군 석양초등학교 석성분교를 방문해 인구감소지역에서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를 방문하고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석성분교는 1908년 개교한 117년 역사의 구(舊) 석성초등학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어 올해부터 분교로 개편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폐교 예정인 초·중·고등학교는 49개소로 예상된다. 2021년 24개였던 것에 비해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184개소로 예상돼 2021년 112개소에 비해 72개소(64.3%) 늘었다.


이 차관은 “이런 상황을 지역 학교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방교육청이 공동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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