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한운용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 상장…월배당 매력까지”


입력 2025.03.11 09:06 수정 2025.03.11 09:06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연간 4% 배당 추구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금에 투자하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이날(11일) 신규상장한다.


국채 금 가격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연간 4% 배당을 추구하는 이 상품은 최근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데 착안해 출시됐다. 금 가격 상승률이 여타 자산 성과를 상회하며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고 달러화를 대체하는 모습도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관련 이슈, 무역 분쟁 증가, 달러화 약세 흐름 탓에 금 가격은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며 금 현물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차이로 발생하는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로 인한 이슈도 빈번해지고 있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국내 KRX 금현물 시장에서 초과 수요가 발생해 프리미엄은 20% 이상 확대됐다. 괴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급등락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금 가격이 요동치는 구간에서 국내 금 현물 프리미엄 증가와 해소가 반복될 경우 실제 투자 성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며 "금 투자 변수를 제거하는 측면에서 표준화된 가격인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한 상품 투자를 권장한다"고 했다.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해 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 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도 가능하다.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은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닌만큼 절세계좌에서 과세이연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 첫 월배당은 오는 5월2일 지급될 예정이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