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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김포·강화서 연합소대 편성해 산악작전 훈련


입력 2025.03.12 11:16 수정 2025.03.12 11:18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KMEP 일환…주야간 훈련·산악 급속행군

한미해병대가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25-1차 KMEP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미 해병대 교관이 도시지역전투 훈련에 앞서 총기 파지법 및 기동 등을 설명하는 모습. ⓒ해병대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열흘간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연합보병훈련을 진행했다.


12일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의 일환이다. 해병대 2사단 1개 대대와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Ⅲ-MEF) 1개 중대 장병이 참가했다.


1주 차에 진행된 중대급 전술훈련에서는 양국 해병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연합 소대를 편성했다. 장병들은 산악 훈련장에서 주야간 종심작전을 수행하며 자유 기동식 교전으로 실전 감각을 키웠다.


2주 차 산악전 훈련에선 매일 3㎞ 산악 급속 행군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절벽·계곡 등 다양한 지형지물 극복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한미 해병대가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25-1차 KMEP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다양한 산악지형지물 극복을 위한 외줄도하 훈련하는 모습. ⓒ해병대

훈련에 참여한 이원준 상병은 "해병대의 이름으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인 해병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미 해병대 부중대장 아론 중위는 "한미 해병대의 상호 전투기술과 전술절차, 경험 등을 공유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함께 수호하는 동반자로서 더욱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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