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 통과도 기대"

송재혁 삼성전자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2025년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도체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제도개선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활동이 더욱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반도체산업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술 및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유연한 근로시간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반도체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근로시간 운영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결정을 토대로 연구개발 및 생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협회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반도체 특별법 또한 원만히 협의돼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