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증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작품에 출연했었던 서예지가 양다리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13일 서예지는 자신의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고 언급했다.
서예지가 언급한 게시물은 SNS에 한 누리꾼이 올린 댓글로,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 피웠니?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방금 뉴스를 읽었어요’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김수현과 서예지는 2020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과 故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수현 측이 연인 관계에 대해 전면 부인하자 연일 증거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가세연은 12일 한 영상을 통해 2018년 김수현이 군 복무하던 시절 김새론에게 보냈던 편지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유가족들은 김수현이 김새론을 ‘새로네로’라는 애칭으로 불렀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에는 결혼까지 언급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세연과 유가족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골드메달리스트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