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4일 부산항서 외국 항만국통제 수검 맞춤형 설명회

국제기준 안내해 출항 정지 예방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외국 항만국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항만국통제는 국제기준 미달 선박 퇴출, 해양 오염 예방 등을 위해 항만국에서 선박 구조·안전장비·통신장비·각종 안전 증서, 선원 자격증명서 및 교육증서 등 선박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내용이다.

설명회는 세계 9개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이 출항 정지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했다. 국적선사 안전관리자 및 선박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항만국통제 점검 주안점과 주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와 사전질 답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사전질의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국제해사협약 관련 해석 등 평소 항만국통제 수검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모아서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설명회 자료를 항만국통제 소통방 등을 통해 공개해 참석하지 못한 국적선사 관계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선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 항만에서 출항 정지 상황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