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을 시찰했다.
다수의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의 새로운 번영기를 과시하 듯 화성지구에는 또 다시 어김없이 하나의 웅장화려한 1만세대 대건축군이 일떠서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3월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 리히용·김덕훈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성지구 4단계 건설까지 완결되면 우리는 세계적으로 수도권에서의 살림집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자랑할만한 나라로 될 것"이라며 "년년이 줄기차게 이어진 화성지구건설은 수도건설의 새 전기를 펼치는데서 지켜야 할 발전지향적인 원칙들을 확증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새 거리들이 해마다 솟아나 수도의 면모를 일신시켜왔지만 화성지구처럼 짧은 기간 내 한 개의 도시구획이 완전한 기능을 갖추고 거창하게 일떠선 례는 없었다고, 이는 새로운 평양번영기를 상승시킴에 있어서 중대한 경험적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