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남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에 한 여성이 무단 침입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집 안의 환기를 위해 현관문을 잠시 열어둔 상태였다.
이 여성은 이 틈을 노려 집 안에 침입했다. 이어 테이블 위에 있던 제보자 남편의 휴대전화와 현관문 앞에 있던 아이들 음료수 2개를 훔쳐 도주했다.
당시 집 안에는 제보자와 가족들이 있었으나, 방 안에 있어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제보자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장난으로 휴대전화를 숨긴 줄 알았다"라며 "집 안 홈캠을 확인하고 나서야 절도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을 17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