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지속적인 증차로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대시민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은 현재 244대(65대 증)로 늘어나 운행률 7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평균 8분 단축됐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 8042명에서 5만 8477명으로 1만 435명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차량 3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기존 56회에서 68회로 12회 늘렸다.
배차간격도 5분 이상 단축됐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1120명 증가했다.
광역버스 운행률 향상은 인천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증대시켰다.
수도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는 이달 안으로 M6461(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으로 M6659(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및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을 운행 개시해 안정적인 광역버스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광역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완료하고, 연내 버스 내 알림 서비스와 정류소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역버스 추가 증차를 통해 현재 70%인 운행률을 올해 안으로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통해 인천시민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