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서 이재명 45.1% 1위
김문수 17.3%…한동훈·오세훈·홍준표 뒤이어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을 약 10%p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16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이 51.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라는 응답은 39.6%로 집계됐다. 양당 후보 간의 격차는 12.3%p였다. '기타 정당 후보'는 3.2%, '잘 모르겠다'는 1.2%, '지지 정당 후보 없음' 응답은 4.1%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전 조사(3월 1주차) 대비 1.4%p 오른 45.1%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0.9%p 하락한 17.3%로 2위를 기록했다.
3~8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5.4%), 오세훈 서울특별시장(5.1%), 홍준표 대구광역시장(4.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8%), 김동연 경기도지사(2.5%), 유승민 전 의원(1.6%) 순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각 1.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0.9%), 김부겸 전 국무총리(0.7%),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0.4%)가 그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봤을 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40.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론 오세훈 시장(11.0%), 홍준표 시장(10.4%), 한동훈 전 대표(10.2%)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86.2%)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김동연 지사(3.2%), 우원식 의장(1.4%), 이낙연 전 총리(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