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구축” 강조

새만금 소재 폐배터리 현장서 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21일 이차전지 재자원화(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의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핵심광물을 추출하고 재활용하는 재자원화 산업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은 핵심광물의 수입 다변화와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한 축을 담당할 중요 분야”라며 “재자원화 산업에 대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그 간 폐기물로 인식돼 온 재자원화 원료들에 대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