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위주 대거 편입시총 상위주 대거 포함
프리·애프터마켓 거래 본격화될듯
오늘부터 출퇴근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들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110개에서 350개로 확대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200개, 코스닥 상장사 150개다.
이번 매매체결대상 종목 확대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외에도 기아, 대한항공, 두산, 메리츠금융지주,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카카오, 크래프톤,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LG 등도 거래 가능해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시총 상위 1~5위 종목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지난 17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파마리서치는 지정이 해제되기 전까지 거래할 수 없다
이번 매매체결대상 종목들은 올해 2분기 말까지 유지된다. 3분기 거래 대상 종목은 6월 말에 확정된다.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은 거래할 수 없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하며 지난 3월4일 출범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오전 8시~8시50분 프리마켓과 오후 3시30분~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12시간으로 늘어났다.
거래량이 많은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거래 종목이 10개였던 지난 4~14일 155억원 수준이었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대금은, 종목이 110개로 늘어난 이후인 17~20일 1323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