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가구 임차보증금 최대 650만원, 긴급비 최대 100만원 지원
지원금 사용계획과 실행과제 이행 점검 확인 통해 자립토대지원금 100만원 2회 나눠 지급
중장년층 대상 인생 2막에 필요한 역량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워크숍, 프로젝트 경험 제공
1.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20억원 지원
서울시는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20억원으로 7억6000만원 규모의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과 12억4000만원 규모의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서울시 거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가구에 가구당 최대 650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의 보증금에서 350만원까지(반지하·옥탑방·2자녀 이상 양육 가구는 450만원까지) 인정해 주고, 650만원에서 해당 초과분을 차감한 금액만큼 지원한다.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위기 상황이 발생했으나 기존 긴급복지지원 기준을 벗어난 가구에 생계비·의료비 등 긴급비를 가구당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의료비의 경우 가구가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지원해 가구당 최대 3인까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 개인회생 청년에 '자립토대지원금' 지원
서울시가 개인회생에 성공한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성실하게 이수한 청년에게 자립토대지원금을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재무설계, 신용관리 방안,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금융교육이 제공되고 1대1 맞춤형 재무 상담을 통해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도 제시해준다. 지원금 사용계획과 실행과제 이행 점검 확인을 통해 자립토대지원금 100만원을 2회에 나눠 지급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개인회생 중으로 3개월 이내 변제 완료 예정이거나 1년 이내 면책 결정을 받은 근로 중인 청년(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이다. 올해부터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을 고려해 연령 상한을 최대 42세까지 높일 계획이다.
3. '인생디자인학교' 참가자 모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에 참가할 만 40∼64세 중장년층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행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시민대학의 대표 생애주기별 교육과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원하는 캠퍼스를 선택해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