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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손보사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0% 육박…"한파·폭설 영향"


입력 2025.03.24 15:05 수정 2025.03.24 15:05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 돼 9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단순 평균 손해율은 88.5%로 전년 동기(79.3%) 대비 9.2%포인트(p) 급등했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 손해율은 93.2%를 기록했으며 ▲DB손보 88.5% ▲삼성화재 87.3% ▲KB손보 85.1%로 집계되며 80%를 웃돌았다. 그 외 MG손해보험이 91.9%를 기록했으며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89.5%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란 사고보상금의 합계를 보험료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통상적으로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은 한파·폭설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면서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향후 3~4월 중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와 봄철 행락객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손해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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