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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산청·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입력 2025.03.24 17:11 수정 2025.03.24 17:1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과22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각각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2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듣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 브릿지’를 가동해 BGF 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2년 울진, 밀양 산불, 2023년 강릉, 합천, 홍성 등 산불 피해와 경상, 충청, 전라 등 침수 피해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화성, 안동, 영동, 옥천, 완주, 대전 등 총 7번에 걸쳐 BGF 브릿지 긴급 구호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 한해에만 지원된 물품만도 총 2만5000여 개로 약 5100인분의 물량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소방대원 등 감사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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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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