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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운임지수 또 하락…11주 연속 떨어져 1850선 붕괴


입력 2025.03.25 15:20 수정 2025.03.25 15:2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미국 후티 반군 공습 긴장 지속

한국해양진흥공사 주간 컨테이너운임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불안정한 국제 경제 상황이 컨테이너 해상 운임을 추락시키고 있다. 11주 연속 하락에 180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5일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1825p로 전주 1950p보다 125p(6.4%) 떨어졌다.


해진공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도 미국의 후티 반군 공습이 계속되면서 긴장 국면이 지속하고. 유럽 항로 수에즈 운하 이용 재개 시점은 예측 불가능하며, 이는 최근 위축되는 시장 상황에서 과잉 공급을 다소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항로별 요금을 살펴보면 원양항로, 중장거리 항로, 연근해 항로를 가릴 것 없이 부산발 중국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로에서 운임이 떨어졌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전주(1319.34)대비 27p 하락했다. 중동, 호주, 일본 동안 운임은 소폭 상승했고, 동남아, 일본 서안, 한국행 운임은 지난주와 같았다. 나머지 8개 항로는 모두 떨어졌다.


해진공은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2월까지 48척 40만TEU, 3월 포함 시 50만TEU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연말까지 매 분기 50만TEU 신조가 인도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폐선은 현재까지 2척 1100TEU에 불과해 시장 공급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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