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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댐 주변 지원 사업 공모…상생·협력 모델 만들기


입력 2025.03.25 16:24 수정 2025.03.25 16:2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댐 로컬 브랜딩·지역 지자체 지원사업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 지역 로컬 브랜딩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댐 주변 지역 중심의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호응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2025년 댐 로컬 브랜딩 및 지자체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댐 로컬 브랜딩 사업은 댐 주변 지역 우수한 수변 공간과 지역 고유 문화를 결합해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지자체가 지역 주민, 민간기업과 함께 장기적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을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다목적댐, 홍수조절댐, 용수댐 주변 지역 지자체가 참여 대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댐 주변 지역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보현산댐에 설치한 출렁다리는 오늘날 지역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고, 지난해부터 국민 여행단과 함께 한탄강·군남댐 인근 숨은 명소를 찾아 여행용 콘텐츠를 발굴하며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특화 마을 개발 ▲특산물 마켓 등 로컬 브랜딩 사업 공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공유하고, 공모 참여 지자체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댐 주변 지역 지자체 지원사업 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다목적댐과 홍수조절댐 주변 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이어온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총지원금은 약 30억원이다.


공모는 5월 7일까지 ‘댐 로컬 브랜딩 사업’과 ‘댐 주변 지역 지자체 지원사업’을 구분해 진행한다. 댐 로컬 브랜딩 사업은 지자체가 민간기업,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과제를 제출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총 6억원 상의 마스터플랜 수립 비용을 지원한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공모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단순히 댐을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서 댐 주변 지역 소득과 복지 증대 등 지역 가치를 함께 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요 자원인 댐과 주변 지역 공생 강화로 지방 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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