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루머에 휩싸인 최여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한 최여진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에 대해 “나보다 많은 지식을 알고, 컨트롤해주고, 디렉팅 해주시다 보면 그분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은 멜로 연기를 할 때만큼은 진짜 사랑을 한다. 정말 연인 관계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 대 캐릭터로 정신적으로 사랑해야 그 눈빛 그 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싫어하는 배우인데, 연기를 하다 보니 좋아진 적이 있다. 연기인지 현실인지 헷갈렸던 적이 있다. 홍상수 감독이 현실과 영화를 분리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기적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최여진은 ‘만약 (홍상수 감독의) 아내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냐’는 질문에 “가만히 있었을까요? 죽여버렸을 것”이라며 욕설을 날리며 분노했다.
최근 7살 연상인 돌싱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한 최여진은 불륜 의혹에 휘말린 상황이다.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현 남자친구를 지인으로 소개했던 최여진은 그와 그의 부인을 향해 “저에게는 아빠, 엄마 같은 분이다. 그냥 식구 같다”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최여진은 다음 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