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5% 자동차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국내 증시 낙폭 확대중
시총 상위주 약세…삼성전자 0.49%↑
코스닥도 약보합…개인·기관 '사자'에 710선 유지
코스피가 장 초반 2620대로 밀렸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46포인트(0.55%) 내린 2629.4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출발한 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756억원, 기관이 7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49%), LG에너지솔루션(0.28%)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1,17%), 삼성바이오로직스(-1.21%), 현대차(-2.70%), 기아(-1.97%), 셀트리온(-1.35%), 네이버(-1.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5%) 내린 716.1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77%) 내린 710.9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3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은 2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HLB(3.2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휴젤(0.30%) 등이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0.14%), 에코프로비엠(-0.81%), 에코프로(-1.0%), 코오롱티슈진(-0.97%) 등이 하락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재부각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후퇴한 가운데 국내는 자동차 관세 우려를 일부 덜었다"라면서도 "업종 전반에 걸쳐 여전히 불확실성 영향권에 있어 우려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예고하는 발표를 내놓자 뉴욕증시는 일제 급락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주력 칩인 H20을 자국내 에너지효율 문제로 인해 규제할 것이란 관측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71포인트(0.31%) 낮은 4만2454.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45포인트(1.12%) 내린 5712.20, 나스닥종합지수는 372.84포인트(2.04%) 밀린 1만7899.01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47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