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백련골 일원에 자연 친화적 휴게공간인 실개천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백련골 실개천 조성 사업’에는 모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됐으며 전액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로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기존의 배수로와 수반을 철거하고, 물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수목을 제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약 800톤 가량의 조경석으로 450m 길이의 실개천과 화단을 만들었다.
특히 실개천 주변으로 인공 폭포와 휴게 쉼터(정자, 그늘막 등) 등을 조성하고, 관목 1만 480주와 지피식물 3500본을 심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조성, 마을 분위기를 개선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자연 친화적 휴게공간을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백련골 실개천이 지역 주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