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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기간 5~6년, 김수현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간절했던 故김새론


입력 2025.03.27 14:31 수정 2025.03.28 16:19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故 김새론이 생전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수현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2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 8층 비너스홀에서 열린 故 김새론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고인이 생전 남겼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당시 김새론은 김수현의 내용 증명을 받고 오해를 풀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래서 올린 사진이었어. 피해를 준 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지난해 김새론은 SNS에 김수현과 찍은 셀카를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당시 김새론과의 열애설이 돌자 김수현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김새론은 “난 진심으로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밉고 싫어? 왜? 만약 이 편지마저 닿지 못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정말로 영원히 끝일 거야. 난 그럼 슬플 거 같아.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게.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며 보게 되면 회신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 편지는 김수현에게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 변호사는 2016년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유가족은 김수현이 2015년부터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중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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