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와 시설물 교체 등 새단장…방문객 이벤트도 다양화
10월 반려견 한복 패션쇼, 12월 반려견 산타 페스티벌 등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상암동482-179)의 시설 개선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은 지난해 마포구가 난지한강공원 내에 도심 속 캠핑이라는 주제로 만든 반려견 놀이시설이다. 이곳에는 캠핑 데크,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되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피크닉존, 음수대, 반려동물 샤워실과 건조실 등 반려견과 가족의 즐거움과 편의를 높인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서 반려견과 캠핑을 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에 마포구는 반려견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텐트와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캠핑장 이용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반려견 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과 행복한 순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준비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7월과 8월에는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반려견 물놀이장이 개장해 반려견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책임진다.
또한 민족대명절 추석이 있는10월에는 '반려견 한복 패션쇼', 12월에는 '반려견 산타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해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는 이용자는 잔디밭에 마련된 피크닉존과 반려견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