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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나경원, 이재명 무죄에 "국민, 역시 뭐 답게 법 피해 갔구나 생각할 것" 등


입력 2025.03.27 17:00 수정 2025.03.27 1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나경원, 이재명 무죄에 "국민, 역시 뭐 답게 법 피해 갔구나 생각할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이 대표는 미꾸라지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국민께서 '이 대표가 거짓말을 안 했구나'라고 인식하기 보다는 '역시 뭐 답게 법을 피해 갔구나' 하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수호기념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그동안 허위사실 공표죄에 대해 법원이 무겁게 처벌한 이유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라며 "유권자 판단을 흐리게 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는 거짓말을 엄단한다는 것인데, 사실을 인식이라고 보고 의사표명이라고 하면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 선거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억지 법리로 상식을 뛰어넘는 재판을 했다는 점에서 굉장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법원에서 법리 오해가 반드시 밝혀져서 바로잡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굉장히 나라도 혼란스럽고 산불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광장에 나가서 더 이상 사법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바로 여의도로 (돌아와서) 지금 산적해 있는 국정에 대해서 함께 논의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나 의원은 이날 '서해수호기념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전사한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는 게 나 의원의 설명이다.


▲31조 투자도 예외 없다… 현대차·기아·한국GM, 25% 관세 '직격탄'


현대차·기아, 한국GM 등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결국 25%의 고관세 장벽의 앞에 섰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자동차에 관세를 물게되는데, 현지 생산 공장이 있다 하더라도 수요가 넘쳐나는 만큼 피해를 막기는 어려울 예정이다. 여기에 내달 3일 예정된 상호 관세율이 발표되면 25%에 더해 추가로 관세를 부담해야해 수익 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미국 공장에서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차, SUV 중심으로 생산 모델을 최대한 전환하고,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한국GM의 경우 현재 수출하는 모델들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데다, 보급형 모델로만 이뤄져있는 만큼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상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로,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가 주력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자국에서 사업을 해 일자리와 부를 지난 몇 년 동안 빼앗아 온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친구가 적보다 훨씬 더 나빴던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것(이번 관세 부과)은 매우 얌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행정명령에 사인하고 4월 2일부터 발효된다. 4월 3일부터 관세를 걷기 시작할 것"이라며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쪽♥ 실제로 해줘” 故 김새론 유가족, 2016년 카톡 내용 공개


故 김새론 유가족이 2016년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카톡 메신저를 재구성한 화면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공개했다.


2016년 6월 25일에 주고받았다는 대화에서 김새론이 “난 촬영 다시. 금방 끝내고 올게요”라고 하자 김수현은 “갔다 와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함께 보냈다.


이에 김새론이 “♡쪽”이라고 하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라고 말했다.


김새론이 “아냐. 금지아냐. 해줄게”라고 하자 김수현은 “아싸”라고 답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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