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자연인 연락 안 돼" 윤택, 산불 피해 지인과 연락 두절 '발 동동'


입력 2025.03.31 06:49 수정 2025.03.31 06:5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MBN, 뉴시스

개그맨 윤택이 산불 피해로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윤택은 지난 2012년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를 맡아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연인이 산속 오지에 홀로 살고 있는 가운데, 몇몇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SNS을 통해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한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그러나 자연은 다시 살아난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든다. 그리고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일에, 경남은 10일만인 30일 오후 1시께 주불이 완전 진화됐다.


경남, 경북, 울산 등에서 발생한 총 11개 산불로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총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만8239ha(산불영향구역)가 훼손됐다. 주택 3511채 등 시설 6322곳도 피해를 입었다.


정부 당국은 산불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공공기관 연수원과 민간 숙박시설을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생업과 가까운 지역에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할 예정이다. 피해가 확인된 이재민에게는 지자체를 통해 긴급생활 안정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심리 및 의료 지원도 병행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