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경기 끝난 뒤 LCK 아레나에서 팬들과 함께 생방송
LCK컵에서 호흡 맞춘 국내외 중계진, 정규 시즌에도 유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팬 참여형 프로그램 '롤리나잇'의 현장 진행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두 번째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인 LCK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기존 코너였던 '내맘대로 어워즈'는 유지되며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매력을 알아보는 '롤요일 밤에' 코너가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대결 CS퀴즈' 코너에서는 선수들이 퀴즈를 풀고 정답 개수에 따라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군' 김의중이 MC를 맡고 배혜지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롤리나잇은 일요일 2경기에 출전하는 팀들에게 고르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T1과 젠지의 경기가 열리는 4월 6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대결하는 4월 13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 4월 27일,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출전하는 5월 4일,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의 승부가 펼쳐지는 5월 25일 진행된다.
LCK는 새로운 리그 운영 방식에 맞춰 신규 방송 콘텐츠도 마련했다. 신인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뉴 블러드'가 4월 중 첫 편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LCK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해외 리그(LPL, LEC, LLA, LCS)의 소식을 다루는 뉴스 콘텐츠 '시크릿 뉴스룸'도 새롭게 선보인다. 과거 해외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나 해설 위원들이 패널로 참가했던 '시크릿 보드룸'의 새로운 버전인 이 프로그램은 경기 영상과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소식을 전하는 뉴스 형식의 콘텐츠로 변모했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lOl분 토론'은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에 걸쳐 공개된다. 김의중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포니' 임주완, '쿠로' 이서행, '프린스' 이채환 해설 위원이 참가,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전면 도입되고 라인 스와프 방지 패치가 적용된 LCK 정규 시즌에 대해 분석한다. LCK컵을 통해 각 팀의 전력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정규 시즌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 지도 예상한다.
올해 LCK 타이틀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타이틀 비하인드'는 4월 2일 공개되며 한 주 동안 진행된 명장면을 모아서 보여주는 '위클리 매드 무비'는 매주 수요일,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 장면들을 모은 '위클리 롤스(LOLs)'는 매주 목요일, 선수들의 인게임 보이스를 활용한 영상인 '위클리 마이크(MIC) 체크'는 매주 일요일 선을 보인다.
2025 LCK 정규 시즌 중계진은 LCK컵에서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중계진은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가 참여하며, 해설진으로는 이현우, 고수진, 임주완, 이채환이 나선다. 인터뷰 및 분석 데스크는 윤수빈, 배혜지, 이은빈 아나운서가 맡는다. 분석 데스크에서는 신동진, 고수진, 임주완, 이채환이 각 팀의 전략과 명장면을 분석해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중계진 역시 LCK컵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맥스 앤더슨(Atlus), 브랜든 발데스(Valdes), 울프 슈뢰더(Wolf), 모리츠 뮈센(Chronicler), 댄 해리슨(Aux), 다니엘 곤잘레스(dGon), 김배인(Wadid)이 참여하며, 이들은 매주 화요일 공개되는 LCK 공식 팟캐스트 ‘더 포그 스테이트(THE POG STATE)’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