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방문
"반도체 산업 굳걷하게 하는 것 중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내일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31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이 같이 밝힌 뒤 "정부의 각 기관을 맡고 있는 장관들,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들이 같이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안보전략 TF'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외교·과기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던 기존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격상한 회의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하는 민·관 공동 대응체계라고 볼 수 있다.
한 대행은 "기업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과 우리 사회에 닥친 문제들을 적시에 지체 없이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 대행은 반도체를 '수출 1위 효자 산업'이라면서 "반도체 산업을 굳건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반도체 제조 공장을 비공개로 약 25분간 둘러봤다. 한 대행의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방문은 총리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