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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장제원 비보 몰랐나…노엘, 팬들에 감사글


입력 2025.04.01 08:17 수정 2025.04.01 08:2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노엘 인스타그램, 글리치드컴퍼니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장 전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24)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적은 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편지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라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 주렴"라고 말했다.


노엘은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 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누리꾼은 "아버지 사망 소식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안타깝다", "아들을 많이 아꼈던 아버지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일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노엘은 4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올린 글을 수정한 것으로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시기상 부친인 장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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