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브뤼셀서 방산협력 등 논의 예정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인태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유럽연합(EU)와 우크라이나 등이 참석해 방산협력과 유럽-인태 지역간 안보 연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회의 참석 계기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주요국 외교 장관들과 양자 및 소다자 면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 장관 회의 참석에 대해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돼 있는 현 상황에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방산 등 분야에서 나토와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한국은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초청돼 참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