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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선고일 지정'에 "당연히 파면…본회의서 정당성 피력할 것"


입력 2025.04.01 11:57 수정 2025.04.01 11:57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1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백브리핑

"민심 하나로 모으는데 총력 다할 것"

헌재 尹 선고기일, 탄핵소추 111일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에 "당연히 파면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확신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파면에 대해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오는 2일~3일 본회의에서 실질적 윤 대통령 파면에 대한 정당성과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헌재는 또 선고기일에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키로 했다.


박성준 수석부대표는 '탄핵 선고 전까지 당 차원의 대응전략'을 묻는 질문에 "국민이 바라볼 때 윤 대통령 파면의 정당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오는 4일이 (그 정당성을)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민주당 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만장일치로 인용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물음에"당연하다"라며 "(헌법재판관의) 일부 이견이 있다고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그동안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등을 주장해 왔지만, 이날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한 만큼 당분간 대여 투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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