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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고의 판결 尹 파면 뿐…한덕수·최상목 책임 반드시 물을 것"


입력 2025.04.01 14:31 수정 2025.04.01 14:32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4월 4일 선고하는 것 그나마 다행"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확신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규탄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자가 오는 4일로 확정된 것에 대해 "지금 이 내란상황을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뿐"이라며 "만장일치(파면)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상목과 한덕수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까지 위헌상태를 유지하는 중 선고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 4월 4일에 선고하게 된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8분의 헌법재판관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 위기, 민생과 경제위기, 안보와 평화위기를 반드시 해소해 줄 것을 국민과 함께 기대하고 명령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만장일치 결론을 내릴 것이라 확신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만장일치를 확신한다. 지금 헌법재판관이 (정족수 9명이 아닌 마은혁 후보자를 뺀) 8명인 상황 자체가 헌법을 위배한 상황 속에서 발생한 부분"이라며 "이를 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파면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과 관련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쌍탄핵' 가능성을 열어놨던 데 대해서는 "위헌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던 한덕수와 최상목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묻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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