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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헌재 '尹 선고일' 지정에 "만시지탄이지만 다행...파면 선고돼야"


입력 2025.04.01 15:24 수정 2025.04.01 15:24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헌재, 4일 오전 11시 尹탄핵선고 공지

"재판관, 각하·기각시 역사의 반역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지정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4일 오전 11시, 헌재 법정에서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가 울려 퍼져 전 세계를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희망의 미래로 가게 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헌재는 또 선고기일에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키로 했다.


박 의원은 "나는 역사와 국민 그리고 헌재를 믿는다고 누차 강조해왔다"며 "각하·기각 의견을 내놓은 헌법재판관은 역사의 반역자이자 제2의 이완용으로 자자손손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는 그 순간까지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로운 판결을 헌재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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