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건축사사무소 바인의 황순우 대표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문화 및 관광 경쟁력 제고 등 주거·문화·산업·항만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도모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최근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정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됐다.
이어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의 국토부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 구역 지정 등 핵심 발전 거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가 컸던 거점·연계사업, 단위사업 시행에 적극 부응하고자 전담 전문가를 통해 지역 여론을 합리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시민이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황순우 대표는 지난 2009년 인천아트플랫폼 총괄계획, 2015년 개항장 원도심 도시재생 MA, 2023년 인천시 건축자산 관리계획 총괄 MA 등을 수행하며 인천 내 다양한 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아왔다.
황 총괄계획가는 제물포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공간 혁신을 실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총괄계획가를 통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물포르네상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