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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참여자 200만명 돌파…서울시민 5명 중 1명 사용


입력 2025.04.01 17:41 수정 2025.04.01 17:4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지난해 11월 이후 하루 평균 4400명 꾸준히 가입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예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6월18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 '손목닥터9988' 참여시민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시민 5명 중 1명 이상이 손목닥터9988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손목닥터9988 참여자 누적 150만명 돌파 이후 하루 평균 4400명씩 꾸준히 가입, 약 4개월 만에 추가 50만명이 신규 이용자가 늘었다.


시는 가입 대상 연령 완화를 흥행 비결로 분석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인 2021년에는 참여대상이 19∼65세였으나 단계적으로 상한 연령을 완화·폐지했으며, 하한 연령도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 고루 분포돼 있다. 누적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50대가 23.7%로 가장 많으나 참여자 중 70대 이상 고령자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부터는 걷기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손목닥터 9988 인앱서비스 경진대회도 열기로 했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모·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헬스케어 콘텐츠를 손목닥터9988에 인앱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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