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울산 원정서 3-2 승리
후반 교체 투입된 주민규, 결승골 폭발
관심을 모은 ‘주민규 더비’의 승자는 대전하나시티즌, 그리고 주민규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울산에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달리던 대전은 승점 16(5승 1무 1패)으로 2위 김천상무(3승 2무 1패·승점 11)와 격차를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반면 울산은 승점 10(3승 1무 3패)에 머물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맞대결의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서 활약하며 K리그1 3연패의 주역이었던 주민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이적해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지난 2월 23일 홈에서 울산에 0-2로 완패할 당시 침묵을 지켰던 주민규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후반 교체 투입돼 진가를 드러냈다.
주민규는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구텍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7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 21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킨 주민규는 2위 그룹과 격차를 3골 차로 벌리며 2년 만에 득점왕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